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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부부 일상기록

박하부부의 신혼밥상 - 수연님 레시피 참고해 만든 파닭 한 마리

by 라이프플래너 하정 2025. 7. 24.

안녕하세요, 박하부부입니다!

 

지난 초복에 닭요리를 하려고 트레이더스 갔다가

생닭을 1+1으로 팔길래 두 마리 사왔답니다 ㅎ

생닭 한 마리는 미소된장 볶음닭으로 맛있게 먹었고,

한 마리가 남아서 '이번엔 어떤 닭요리를 해볼까~' 고민을 했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좀 이용한 요리를 해봐야겠다 싶어서 냉장고를 열어 보니

마침 감자와 대파가 딱 있더라고요

그래서 큰 준비물 없이 만들 수 있는 수연님의 "파닭 한마리"를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파닭 한 마리 레시피


수연님의 기존 레시피는

닭볶음탕용 닭 2kg 기준이예요
여기에 감자 2개, 대파 8개, 양파 1개, 통마늘 30개(100g)

그리고 기본양념 (생강가루 1스푼, 후춧가루 1스푼, 소금 0.5스푼, 참치액 2스푼)을 넣어 푹 끌이는 방식입니다.

저는 2인분으로 조리해야 했기 때문에

닭도 한 마리(1.4kg)만 준비했고,

물도 2L 정도만 넣었어요.

 

원 레시피보다 양을 줄이긴 했지만, 

맛은 충분히 잘 나왔답니다~

 



닭 삶기 - 불순물 제거가 핵심

 

닭은 넉넉한 물(2L)에 넣고 센 불에서 15분간 끓여주었습니다

이때 떠오르는 불순물(거품, 핏물 찌꺼기 등)은 반드시

최대한제거해 주어야 국물이 깔끔해져요!

 

처음엔 계속 불순물이 떠오르길래 정성껏 국자로 걷어냈는데,

일정 시간이 지나니 더 이상 나오지 않더라고요

그제야 안심하고 야채 손질을 시작했습니다.

 

닭을 삶는 동안 야채 손질을 해야하는데 

야채 손질하랴, 불순물 걷어내랴.. ㅠㅠ

 

역시 초보라 그런지 야채 손질 속도도 느려서 15분 안에 다 못했어요 ㅠㅠ

결국 가스불을 잠시 끄고,

야채를 다 준비한 뒤 다시 조리했습니다 ㅎ

 

요리하다 보면 이런 상황 종종 생기죠? ㅎㅎ

 

 

 

 

저희 부부는 마녀수프가 주식이라 

집에 토마토와 감자가 항상 준비되어 있어요

 

이번 감자는 좀 작은 감자라 6개를 골라 넣었습니다.

먹기좋게 넓적하게 편 썰기 해서 넣었는데 

역시, 국물에 잘 어울리더라고요

감자를 많이 넣은 건 아주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ㅎ

 

남은 감자는 그냥 두면 싹이 나서 버리기 쉬운데요 ㅠㅠ

저는 감자를 하나하나 신문지에 싸서 

지퍼백에 넣고 냉장 보관을 합니다!

이렇게 하면 훨씬 오래, 신선하게 두고 먹을 수 있어요~

 

대파는 원 레시피에서는 길게 채썰어 넣지만,

저는 손가락 크기 정도로 듬성 듬성 잘라 넣었습니다~

 

우리 예랑이가 대파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특히 통으로 씹히는 식감을 좋아해요~

그래서 대파도 많이 넣었어요, 2인분인데 대파 8대 넣었습니다 ㅋㅋ

그래서 인지 국물 향이 훨씬 깊어졌습니다.

 

양파도 한 개 넣어 달큰한 맛을 더했고,

통마늘이 없어서 다진 마늘(60g)을 넣었는데 간이 딱 맞았습니다.

 

혹시 통마늘이 있다면 그대로 넣는 게 국물 맛이 더 진해지니 추천드려요~

 

감자와 대파 양파를 넣으니 솥 한가득이네요 하하

 

양념 / 끓이기

 

양념은 크게 어렵지 않아요

생강가루 1스푼 (없다면 빼도 됩니다)

후춧가루 1스푼

소금 0.5스푼

참치액 2스푼

 

저희 집 양념통은 '솔솔 뿌리는 타입'이라서 딱! 스푼계량은 아니고,

적당히 감으로 넣었습니다.

그래도 국물 맛이 딱 좋았습니다.

 

모든 재료를 넣고 다시 불을 올려 푹 끓여주면 완성!

감자가 익을 때까지 충분히 끓여야 국물 맛이 깊어지고,

닭고기도 부드러워집니다~

 


드디어 완성된 파닭 한 마리!

국물이 끓으면서 감자와 대파가 우러나 구수하면서도 시원한얄이 가득 퍼졌습니다~

 

닭고기는 부드럽게 익어서 살이 잘 발라졌고,

감자는 국물에 푹 배어 사르르 녹는 식감이 정말 좋았어요!!

국물은 그야말로 밥도둑! 크..

 

사실 저는 닭 / 달걀 알레르기가 있어요 

급성은 아니고 지연성이라 제가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닭고기만큼은 절대 포기할 수 없어요 ㅠㅠ

닭은 사랑이니까요 ㅠㅠ

알레르기 따위는 잠시 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결국 저희

밥 한 공기씩 뚝딱 해치우고 칼국수 면 삶았습니다 ㅋㅋ

칼국수 면 삶아서 그냥 넣어 끓으세요! 아주 맛있게 2차전 끝냈습니다!

자작하게 끓여 내니 역시 생각한 그대로 별미 더라고요

한 요리로 두 번 즐기는 기분이라 정말 만족으러운 한 끼였습니다~

 

보관 / 응용 팁

- 남은 국물은 냉장 보관 후 다음날 칼국수나 수제비로 즐겨도 좋아요

- 닭고기는 먹기 좋게 소분해서 냉동하면, 볶음밥이나 샐러드 토핑으로 활용 가능!

- 감자가 너무 많을 땐 위에 말한 것처럼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거나,

삶아서 냉동하면 훨씬 오래 갑니다~

 

영양학적 효과

- 닭고기 : 고단백 / 저지방으로 체력 회보에 도움

- 감자 : 칼륨과 비타민C가 풍부해 여름철 피로 회복에 도움

- 대파 / 마늘 / 생각 : 면역력을 강화하고, 국물의 깊은 맛을 내줍니다

 

여름철 몸보신 요리로 삼계탕만 생각하기 쉽지만,

이렇게 간단한 파닭 한마리도 충분히 보양식 역할을 하더라고요

 

이번 요리는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도 훌륭한 보양식을 만들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줬어요

특히 대파를 듬뿍 넣으니 국물이 구수하고 시원해서,

덥고 지친 여름에 딱어울립니다!

 

여러분도 집에 있는 닭과 감자, 대파로 간단하게 도전해 보세요~

저처럼 요리 초보라도 실패 없이 맛있게 만들수 있습니다.

 

수연님 레시피 덕분에 또 한 번 맛있고 따뜻한 식탁을 차렸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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