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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부부 일상기록

웨이브x티빙 더블 이용권 써본 솔직후기, 과연 이득일까?

by 라이프플래너 하정 2025. 9. 12.

안녕하세요~ 박하부부입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에 경험한 OTT서비스 이용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해요
바로 웨이브(Wavve)와 티빙(TVING)의 더블 이용권 이야기인데요
요즘 OTT서비스 종류가 워낙 많아서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고민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같은 고민 끝에 더블 이용권을 결제해서 사용해 봤는데, 기대와는 달리 불편한 점이 꽤 있더라고요



기존에는 따로따로 구독!


저는 원래 티빙과 웨이브를 각각 따로 구매해서 보고 있었어요, 제가 즐겨보는 프로의 대부분이 웨이브와 티빙에 있었기 때문에 둘 다 놓칠 수 없는 OTT거든요

- 티빙은 광고형 스탠다드(월 5,500원)로 결제해서 사용 중이었고,
- 웨이브는 Basic 요금제(월 9,000원)로 혼자서만 보는 형태였어요

웨이브 Basic은 동시시청이 불가해서 동생이 보고 있을 때면 제가 티빙을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했는데, 모바일/태블릿/PC/TV 어디서든 볼 수 있었고 화질도 HD급이라 나름 만족하면서 쓰고 있었습니다

티빙은 광고형이라 시청 중에 광고가 나오긴 했지만 한편 볼 때 많이 나와야 2번 정도? 크게 불편함 없이 시청가능하기에 저렴한 요금제로 이용했어요


웨이브 x티빙 더블 이용권 출시


그러다 지난 7월쯤?
예랑이가 “티빙이랑 웨이브 합쳐진대!”라고 해서 “오 개꿀?”이라며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마침 웨이브 어플 들어가니까 ‘더블로 더 볼래?’라는 팝업광고가 뜨더라고요

“이제는 한번 보고 더블로 즐기자!” 이런 문구도 자꾸 눈에 띄어 요금제를 먼저 확인해 봤어요

처음엔 제일 저렴했던 7,900원짜리 더블 Slim을 구매했는데 티빙은 TV연동이 되는데, 웨이브는 TV시청이 안 되는 상품이더라고요
가격만 보고 혹해서 결제를 해버려서 바로 환불요청을 하고 상세내용을 자세히 보니 웨이브와 티빙 전부 TV시청을 하려면 15,000원짜리를 결제해야 되더라고요?

더블 Standard 요금제를 보면
월 15,000원에 두 명까지 동시 시청 가능하고, 모바일·태블릿·PC·TV 어디서든 볼 수 있다고 되어 있었어요

기존에 각각 결제하던 금액(웨이브 9,000원 + 티빙 5,500원 = 14,500원)보다 500원만 더 내면 동시 시청이 2대까지 가능하다니, 얼핏 보기엔 이득처럼 보였죠
살짝 고민은 했지만 그래도 저는 더블 이용권으로 갈아타게 됐습니다



막상 써보니 아쉬운 점들


그런데 이용을 시작하고 나서 바로 불편한 점을 발견했어요

1. 웨이브에서 SBS 채널 차단

저의 시청 지분이 가장 높은OTT가 바로 웨이브입니다
웨이브를 통해 드라마와 예능을 많이 보는데, 제가 보는 프로그램들의 다수가 SBS였더라고요..?

그런데 더블 이용권에서는 아예 SBS채널을 볼 수 없습니다.. 애초에 결제할 때 SBS는 시청불가임을 확인하고 결제했기 때문에 알고는 있었지만,
제가 보는 프로그램 다수가 SBS채널일 거라곤 생각을 못했어요ㅠㅠ

마침 예랑이가 넷플릭스를 구독하는데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게 더러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어요

2. 티빙 오리지널 시청불가

번거롭긴 하지만 웨이브와 티빙 넷플릭스를 번갈아가며 이용하던 중 또다시 새로 알게 된 사실..

티빙오리지널프로그램을 볼 수가 없다는 겁니다..나참..
저는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를 수시로 정주행 하거든요
OTT가 필수인 이유죠

근데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를 못 본다니 결제할 때
이건 안내가 없었거든요..

티빙 오리지널프로그램이 더블 이용권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결국 티빙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다 보니 결합권을 쓰는 의미가 뭐가 있을까 싶더라고요

3. 가격 대비 메리트 부족


사실상 웨이브일부채널 + 티빙 일부콘텐츠만 보는 느낌인데
각각 따로 구매하여 볼 때는 온전히 불편함 없이 이용하던 때보다 혜택이 나아지는 게 없다는 판단입니다
500원 차이인데 결국 불편함과 번거로움만 더해졌어요


그래도 괜찮았던 점


1. 두 명 동시 시청가능
기존에는 제가 웨이브 Basic으로 혼자만 볼 수 있었는데, 더블로 바꾸고 나서는 동시에 두 명이 볼 수 있다는 점이 확실히 편리했어요
남동생이 시청중이어도 제가 다른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 말고는 장점이 떠오르지 않아요
이 장점만으로 “웨이브 x티빙 더블이용권”을 유지할 가치가 있는가를 물어보시면, 솔직히 유지할 이유가 없다입니다
제가 돌아서는 가장 큰 이유는
웨이브, 티빙에서 제가 주로 보는 채널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드는 생각은..
솔직히 말하면, 저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궁금합니다

도대체 더블 이용권은 왜 만든 걸까?

- 각각 구독할 때와 더블 이용권의 가격차가 엄청난 것도 아니고

- 결합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엔 콘텐츠제한이 너무 크고

- 각 서비스의 장점을 살린 것도 아닙니다

차라리 따로따로 결제해서 보던 시절이 더 불편함 없이 이용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OTT 서비스 선택은 결국 내가 어떤 콘텐츠를 주로 보느냐에 달려있는 것 같아요
저처럼 SBS 채널이나 티빙 오리지널을 자주 보는 분이라면, 더블 이용권은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동시 시청이나 기기 다양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도 있겠죠?

저는 이번 경험을 통해 “겉으로 보기엔 합리적인 것 같아도, 실제로 내가 원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지가 제일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OTT 고르실 때, 꼭 본인이 즐겨보는 채널과 콘텐츠 리스트부터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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